사자성어는 짧지만 깊은 뜻을 함축하고 있어서 요긴하게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자로 되어 있고 워낙 종류가 다양하여 모든 사자성어를 다 알기는 어렵습니다. 익숙한 사자성어인 경우에도 정확한 의미를 모를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 '양두구육'과 '사필귀정'이라는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자성어 양두구육 (羊頭狗肉)과 사필귀정 (事必歸正)의 의미와 유래
양두구육 (羊頭狗肉)
양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
겉은 훌륭하지만 속은 변변치 못하거나 그럴듯한 물건을 전시해 놓고 실제로는 형편없는 물건을 파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이 사자성어의 출전은 [ 안자춘추 / 우수마육( 牛首馬肉) ]입니다.
< 전국시대 제나라의 영공이 궁중안의 여자들에게 남장을 시키자 백성들이 남장을 따라 했습니다. 영공은 백성들의 남장을 금지시켰지만 계속하자 재상인 안자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안자는 "궁중의 여자들에게는 남장을 하라고 하면서 백성들에게만 하지 말라하는 것은 마치 소머리를 문에 걸어 놓고 안에서는 말고기를 파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영공은 궁중에서 남장을 금지시켰고 백성들도 더 이상 남장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
사필귀정 (事必歸正)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가게 마련이다.
제 할 바대로 하면 그에 걸맞는 결과는 얻는다는 뜻으로 뿌린 대로 거둔다는 의미입니다.
사필귀정과 비슷한 의미의 사자성어가 많이 있습니다.
인과응보(因果應報)
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가,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있다는 의미이다.
자업자득(自業自得)
자신이 저지른 일의 결과를 스스로가 돌려받는다는 의미이다.
종두득두(種豆得豆)
콩 심은 데 콩이 난다는 뜻으로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긴다는 의미이다.
사불범정(邪不犯正)
바르지 못한 것은 바른 것을 범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결자해지(結者解之)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일을 저지른 사람이 그 일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권선징악(勸善懲惡)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은 징계한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잘 아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난다' 라는 우리의 속담도 같은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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