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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 관련 가곡 ( 목련화 / 수선화 / 진달래꽃 )

by [^*^] 2023. 3. 20.

봄에 관련된 우리나라 가곡중에서 봄꽃을 제목으로 한 것을 찾아보았습니다. 

 

진달래
봄 꽃 관련 가곡 ( 목련화 / 수선화 / 진달래꽃 )

 

봄 꽃 관련 가곡 ( 목련화 / 수선화 / 진달래꽃 )

 

 

목련화

 

- 조영식 시 김동진 작곡 -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길잡이 목련화는 

새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게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내일을 바라보면서 하늘 보고 웃음 짓고

함께 피고 함께 지니 인생의 귀감이로다

그대 맑고 향긋한 향기 온누리 적시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우아하게 그대처럼 향기롭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수선화

 

- 김동명 시 김동진 작곡 -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나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부칠 곳 없는 정열을 가슴 깊이 감추이고

찬바람에 쓸쓸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

또한 나의 작은 애인이니

아아 내 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을 걸으리

 

 

 

 

진달래꽃 

 

- 김소월 시 김동진 작곡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노래 가사이기 때문에 시와 조금 다릅니다.

 

목련화, 수선화, 진달래꽃 가곡 3곡을 모두 작곡한 사람은 김동진 작곡가입니다. 

 

● 김동진

(1913 ~ 2009)

작곡가, 연주자, 지휘자, 대학교수인 김동진은 1913년에 평안남도 안주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김동진은 김동환의 시 '봄이 오면'에 곡을 붙인 것을 시작으로 '가고파', '뱃노래', '내마음' 등의 많은 가곡뿐 아니라 오페라 ' 심청전', '춘향전'도 작곡하였으며 기악곡, 영화음악도 작곡하였습니다.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장을 지냈으며 정년 퇴임 후 명예교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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