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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등급과 강풍반경 폭풍반경

by [^*^] 2021. 9. 13.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오늘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중국 상하이 남동쪽에 머물고 있는 태풍은 아직 진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주말쯤에 우리나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태풍 등급과 강풍반경 폭풍반경

 

 

태풍이란 위도 5~15도 지역, 수온이 27도 이상인 열대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 저기압으로 최대 풍속이 17m/s 이상이 되면 태풍이라고 부릅니다. 저위도 지방의 따뜻한 공기가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기 때문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합니다. 

태풍은 발생 지역에 따라서 태풍(Typhoon), 허리케인(Hurricane), 사이클론(cyclone), 윌리윌리(Willy Willy)라고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태풍은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10분 평균)에 따라 분류됩니다. - (약), 중, 강, 매우강으로 나뉘었던 태풍 등급이 지난 2019년도에 약 등급이 삭제되었고, 2020년 5월에는 194km/h 이상인 초강력 단계가 추가되었습니다.   

 

 

중심 최대 풍속에 따른 태풍의 등급

1.  - (약) :  61 이상 ~ 90 미만 (km/h), 17 이상 ~ 25 미만 (m/s) -> 간판이 날아간다

2.  중 (medium) : 90 이상 ~ 119 미만 (km/h), 25 이상 ~ 33 미만 (m/s) -> 지붕이 날아간다

3.  강 (strong) : 119 이상 ~ 158 미만 (km/h), 33 이상 ~ 44 미만 (m/s) -> 기차가 탈선된다

4.  매우강 ( very strong) : 158 이상 ~ 194 미만 (km/h), 44 이상 ~ 54 미만 (m/s) -> 사람이 날아간다

5.  초강력 (super strong) :194 이상 (km/h), 54 이상 (m/s) -> 건물이 붕괴된다

 

강풍반경에 따른 태풍 크기 분류

(강풍반경 : 태풍의 중심으로부터 풍속 15m/s 이상의 반경)

1. 소형 (small) : 300km 미만

2. 중형 (medium) : 300km 이상 ~ 500km 미만

3. 대형 (large) : 500km 이상 ~800km 미만

4. 초대형 (extra large) : 800km 이상

 

위와 같이 태풍의 중심으로부터 15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거리를 기준으로 소형, 중형, 대형, 초대형으로 태풍의 크기를 분류하였던 것도 2020년 5월부터 실질적으로 영향을 주는 강풍반경(15m/s)과 폭풍반경(25m/s)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바뀌었습니다.

 

강풍반경의 풍속 15m/s(54km/h) 이상인 영역에서는 사람이 바람을 안고 걷기 어려우며, 폭풍반경 풍속이 25m/s(90km/h) 이상인 곳에서는 나무가 뽑히거나 가옥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만큼 바람의 강도가 세다고 합니다. 

 

태풍
태풍 (typoon)

 

제14호 태풍 '찬투'는 오늘자 정보에 따르면 최대풍속은 40m/s이며 강풍반경은 280km입니다.

태풍의 등급은 강(strong) 단계이며 크기는 소형에 해당합니다.

 

이번 태풍의 이름은 캄보디아에서 명명하였는데 꽃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이름에 담긴 바람처럼 태풍에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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