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1 함박눈 시 모음 (함박눈 / 우리가 눈발이라면) 창 밖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나무, 지붕, 길에 눈이 쌓여 온통 하얀 눈 세상이네요. 눈의 결정이 떨어지면서 서로 달라붙어서 눈송이가 커진 것을 함박눈이라고 하는데요, 함박눈과 관련된 시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시인 : 김영랑 / 이정하 / 목필균 / 안도현 함박눈 시 모음 (함박눈 / 우리가 눈발이라면) 함박눈 - 김영랑 '바람이 부는 대로 찾아가오리' 흘린 듯 기약하신 님이시기로 행여나! 행여나! 귀를 종금이 어리석다 하심은 너무로구려 문풍지 설움에 몸이 저리어 내리는 함박눈 가슴 해어져 헛보람! 헛보람! 몰랐으료만 날더러 어리석단 너무로구료 함박눈 - 이정하 수제비를 먹으며 왈칵 눈물이 난 것은 뜨거운 김 때문이 아니다 매운 고추가 들어가서도 아니다 어느 해 겨울, 빨갛게 언손으로 내오시던 한 .. 2022. 12. 15. 이전 1 다음